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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탈모 테라피/탈모관리 hairloss

모발이식 부작용 조심해야지

by 모니스 2025. 4. 13.

탈모로 고민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결국 ‘모발이식 수술’을 하나의 해결책으로 고려하시곤 합니다.

 

빠지는 머리카락을 다시 되찾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지만 그 수술, 정말 누구에게나 괜찮은 선택일까요? 저는 ‘모모의 꿈’이라는 탈모두피관리실을 운영하면서, 모발이식 수술을 받고 후회하시는 고객분들을 자주 뵙게 됩니다. 몇해전에는 매우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국내의 한 모발이식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40대 남성 환자분이 수술 직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해당 사례는 심정지로 인한 사망으로 알려졌고, 현재 정확한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모발이식 수술은 단순한 시술이 아니라, 마취와 출혈, 수 시간에 걸친 고난도의 의료 행위라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모발이식에 대한 정규 의학 교육과정이 존재하지 않으며, 많은 의사들이 병원 현장에서 어깨너머로 배운 뒤 개원하여 직접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숙련도에 따라 수술 결과가 천차만별이며, 부작용 사례도 심심치 않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 중에는 이식된 모낭이 제대로 정착하지 못해 머리가 자라지 않거나, 모낭을 채취한 부위가 넓게 훼손되어 다시는 머리를 기를 수 없게 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두피 괴사, 감염, 흉터, 비대칭 헤어라인 등의 부작용은 외모뿐 아니라 심리적 충격까지 남깁니다. 저희 센터를 찾은 한 고객님은 이마에 불룩하게 돌출된 흉터 때문에 외출 시 모자를 벗지 못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부작용을 해결하려 해도 모낭은 소중한 자원이기 때문에, 한 번 잘못 수술하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처음 수술에서 무리한 채취가 이뤄지면, 재수술조차 어렵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발이식 수술은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머리가 다시 나게 해주는 수술’이라는 이미지에만 기대시기보다는, 수술 없이도 가능한 탈모 관리의 가능성을 먼저 고려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탈모는 병이 아니라 관리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초기 탈모라면 정기적인 두피관리와 모낭 건강 회복을 통해 충분히 진행을 늦추고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저희 ‘모모의 꿈’에서는 고객님의 두피 상태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탈모 초기부터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하신 분들의 경우 수술 없이도 좋은 결과를 얻고 계십니다. 물론,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적절한 시기와 방법만 잘 선택하신다면 관리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소중한 모발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 바로 지금부터 시작하는 탈모 관리일 수 있습니다. 수술은 마지막 수단으로 남겨두시고, 건강한 두피와 모낭을 되찾는 여정을 저 모모와 함께 시작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