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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탈모 테라피/탈모관리 hairloss

모발이식부작용 안타까운 현실로 돌아와

by 모니스 2025. 8. 28.

요즘 탈모 때문에 모발이식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들 많죠? "병원에서 해주면 다 안전한가?"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전문의가 아닌 의사도 모발이식을 한다’는 현실은 조금 놀랍고, 그래서 더욱 조심해야 할 이유가 많습니다.

 

먼저 한 가지 자극적인 뉴스 사례부터 소개할게요. 50대 남성분이 약 700만 원을 들여 모발이식을 받았는데, 이마에 울퉁불퉁한 흉터가 남고, 모발을 채취한 옆머리는 오히려 탈모가 진행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해요. 이분은 결국 외출 시 모자를 써야 하고, 우울증까지 심해져 직장도 그만두셨다고 합니다

 

모발이식이 ‘인생의 마지막 보루’라고 불리곤 하지만, 이런 사례는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 되어 돌아오죠.

모발이식은 크게 절개식(FUT)과 비절개식(FUE) 방식이 있어요. 절개식 경우 뒤통수 피부를 길게 잘라서 모낭을 추출하는데, 흉터가 꽤 길고 눈에 띌 수 있어요. 게다가 감각이 둔해진다거나 무감각, 출혈, 염증 같은 합병증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비절개식은 흉터가 적긴 하지만, 점 모양의 흉터 여러 개가 모여 눈에 띄거나, 채취 과정에서 모낭 손상이 생겨 자연스럽지 못한 결과나 밀도 낮음이 발생하기도 해요.

 

가끔 탈모 부위를 더 자극해서 일시적으로 주변 모발이 빠지는 ‘쇼크 탈락’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의대 정규 커리큘럼에 '모발이식'이 없는 것도 문제예요. 그러니까 아무리 전문 의사라고 해도, 모발이식만 전문으로 배우고 자격을 받은 사람은 거의 없다는 말이죠. 커뮤니티에서는 사실 모발이식에 특별한 전문 분야나 자격증은 필요 없는 것 같다. 기술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댓글을 쉽게 볼 수 있었고, 의사들은 상담만 하고 실제 시술은 기술자들이 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블랙마켓’ 형태의 무면허, 무규제 기술자들이 연루된 부정 시술 문제를 경고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요. 게다가, 실력 부족이나 안전 기준 미달로 부작용 발생 시 재수술로 이어지는 경우도 늘고 있어요. 한 병원 원장님은 “모발이식 실패로 인한 재수술 증가가 눈에 띈다”며 "잘못된 채취로 인해 뒤통수에 문제 생기고, 숱 비교 안 되는 이식 부위가 흉터화되면, 결국 ‘재건술’에 준하는 어려운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어요. 즉, 난이도가 높고 위험 부담이 큰 재수술이라는 거죠.

 

해외에서도 멕시코 30대 남성의 사례처럼  드물지만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보도도 있어요. 두피에 고름이 차고, 딱지가 생기며 탈모가 이어진 ‘침식성 농포성 피부병’이 이식 후 1년 이상 지속된 사례였는데요, 이 경우 약 0.08% 환자에게만 발견되는 희귀 합병증이었다고 합니다. 빠른 대응과 적절한 치료가 있었기에 다행히 완화되었다고 하지만, 사전에 이런 위험 가능성까지 알고 대비하는 자세는 정말 필수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안전할까요? 첫째로 병원 선택은 신중히 해야 해요. 커뮤니티 후기나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고, 해당 병원이 논문이나 연구 결과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아요. 또 “원장이 직접 시술에 관여하는지”, “개인 두피 상태에 맞춘 1:1 맞춤 시술인지”, “현미경을 이용해 모낭 손상을 줄이는지” 등을 체크해야 합니다. 기술보다 전문가의 철저한 실력과 진료 태도가 중요하거든요.

물론 모발이식이 전혀 안 좋은 선택이라는 건 아니에요. 절차와 효과를 잘 이해하고, 전문성과 경험이 있는 곳에서 꼼꼼히 준비하면 유용하고 만족스런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저렴하다고 무작정 선택하지 말자”는 말, 기억해주세요. 싸다고 무턱대고 뛰어들었다가는 머리카락보다 외모 문제, 더 나아가 마음의 상처를 남길 수도 있거든요.

 

 

 

모발이식부작용